회계사 관심있는 고3 질문 최근에 회계사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을 희망하는 현 고3입니다.회계사 되기 어려운건
최근에 회계사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을 희망하는 현 고3입니다.회계사 되기 어려운건 알고 보통 서연고같은 상위권 대학에서 많이들 도전하는 직업인 것도 잘 압니다그렇지만 제 현재 내신이 3.0 정도이고 1학기해서 2점대 후로 만들수야 있겠지만 이 점수로 엄청 높은 대학을 가기는 좀...그렇죠ㅎ...힘들죠혹시 꼭 인서울이 아니더라도, 인서울아닌 좀 상위 대학 쪽을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회계사가 가능한 걸까요?사실 제 실력과 인내, 노력에 대한 의심인 부분이 크긴합니다그렇기에 그냥 어디에라도 제 생각을 적어보고 말씀 한 번 들어보고 싶었어요
서연고에 간 친구들이 도전하는 시험이라고 그 학교를 못간사람이 합격을 못하는건 아닙니다.
그 학교가서도 합격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가 아니고 합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고기를 먹어본놈이 맛도 알듯, 공부를 할줄아는 친구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더 잘 알아서 어떤 공부를 하더라도 열심히, 꾸준히 공부할 것이라는 겁니다. 지금 당장 나의 내신이 몇이고 등급이 몇이고 하는건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얼마나 그 공부를 열심히 하느냐 얼마나 열정을 쏟느냐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지금 그냥 막연히 이 직업해봐야지 어려운 시험이라는데 안되면 말고 라는 마음이라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년에 1번있는 시험에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같은해에 1차 2차가 동시에 합격하는건 더욱 어려운 시험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수년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20대를 공부만 하다가 보낼 수 있고, 청춘을 다 갖다 바쳐도 얻어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마음을 품고 현재를 갈고 닦기 바랍니다. 지금 하는 공부 모든게 다 연결 됩니다.
회계사 시험 응시 조건중 하나는 토익 700점 이상 입니다. 영어과목과 연관됩니다.
세법조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와 문해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국어과목과 연관됩니다.
회계학은 계산기를 사용하긴 하지만 식을 세우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길을 찾는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수학과 연관됩니다.
경제학과목은 암기과목으로 수능 탐구과목 공부와 연관됩니다.
이 모든게 어우러졌을때 비로소 회계학시험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 세법이 이해안된다면, 회계학의 계산문제가 안풀린다면, 경제학과목이 안외워 진다면 합격은 점점 멀어지겠죠.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을 나이인것같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주어진일에 충실히 임한다면 다가올 미래는 특별히 준비 하지 않더라도 그저 지나가는 과정이 될것입니다.